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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현 - 생애 첫 승 달성하며 드림투어 3차전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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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2020-05-24 23:2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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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승을 달성한 안지현 (사진 / 윤현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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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바람을 뚫고 폭풍 샷을 선보인 안지현(21.아델리오코스매틱)이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5월 22일(금),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576야드)의 서A(OUT), 서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0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 8백만 원)’대회 최종일, 안지현은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9-65)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공동 9위로 선두에 2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안지현은 거센 바람 속에서도 버디8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이는 매서운 샷을 선보이며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16번 홀에서 우승에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많이 떨리기 시작했다는 안지현은 "매 샷에 집중을 하며 경기에 임했다. 생애 첫 우승을 했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전한 뒤 "오늘 마침 친언니의 생일이라 저녁을 함께하기로 계획했는데, 나의 우승 축하파티도 같이 하겠다.”라는 우승 소감을 말했다.
우승 원동력에 대해 안지현은 전지훈련 성과를 꼽았다.
"지난 겨울 스페인으로 훈련을 다녀왔다. 지난해 정규투어에서 드라이버 입스로 고전을 했느느데 드라이버 입스도 고치고 현지에서 치러진 혼성 게임을 통해 실력의 향상을 꾀 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자신감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에 안지현은 ”지난 동계훈련때 드림투어에서 3승을 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었다. 이제 첫 승을 이루었으니 목표로 삼았던 3승을 위해 앞으로 2승을 더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밖에, 신의경(22)과 한나경(21)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최은송(23,일화맥콜)과 박단유(25)가 공동 4위에 올랐다.
또한, 6위에 한상희(30), 공동 7위에 백규정(25,SK네트웍스), 최혜용(30,메디힐), 이채은2(21,메디힐) 등 지난 시즌 정규투어에서 활약했던 반가운 얼굴들이 상위권에 자리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1차전 우승자 김재희(19,우리금융그룹)는 16번 홀에서 세컨 샷을 패널티구역으로 보내며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하며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68-73)로 공동 16위에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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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 ssakeun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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