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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투어 하반기의 시작,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9일 개막
    윤현준 기자   2021-07-25 15:58:19 프린트 주소복사
    (골프채널 = 윤현준 기자) = 2021 KLPGA 투어의 열다섯 번째 대회인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우승상금 1억6천2백만 원)가 오는 7월 29일(목)부터 나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우리들 골프&리조트 (파72/6,50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대회가 열리는 우리들 골프&리조트는 제주에서 유일하게 사계절 라운딩이 가능하고, “드라이버는 호쾌하게, 그린공략은 섬세하게”라는 잭니클라우스의 코스설계 기본철학이 반영되어 있는 코스로 서귀포 앞바다와 한라산을 배경으로 설계하여 어렵고 도전적인 코스이며 설계자인 잭니클라우스가 극찬한 코스다. 특히 18홀 중 9개 코스가 계곡과 연못을 넘겨서 공략을 해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코스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초대 챔피언 윤채영(34)이 감동적인 생애 첫 승을 달성한 이후, 이정은5(33,교촌치킨), 박성현(28,솔레어), 고진영(26,솔레어) 그리고 오지현(25,KB금융그룹)까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해 골프팬의 관심을 샀다.



    특히 2019년 대회에서는 추천 선수로 출전한 유해란(20,SK네트웍스)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고 지난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까지 성공하며 개인통산 2승을 모두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달성했다.



    또한 유해란은 올 시즌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진 못하고 있지만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신인왕을 거머쥔 이 대회를 통해 또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유해란은 “삼다수 대회는 저에게 너무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인 만큼 올해도 무척 기대가 된다. 2년 연속 ‘디펜딩챔피언’으로 출전하게 되어 많은 분들이 관심과 기대를 보내주시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만큼 긍정적인 긴장감을 가지고 올해 삼다수 대회에서 멋진 플레이를 하겠다. ”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내고 있는데 모두 힘내시고 하루 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랍니다.”라고 성숙한 메시지도 전했다.



    이번 대회는 대회 위상에 걸맞게 KLPGA투어의 대표 선수들이 대거 우승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 역대급 시즌을 보내며 대상 포인트, 상금순위 1위에 올라있는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12개 대회에 출전하여 승률 50%로 시즌 6승을 거머쥐며 벌어들인 시즌 상금액이 11억 3260만 7500 원에 이르며 세계랭킹도 KLPGA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14위에 올라있다.



    지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으로 KLPGA투어 최단 시간 6승과 최단 시간 상금 11억 원 돌파한 박민지는 이제는 신지애(33)가 보유하고 있는 단일 시즌 최다승(9승)과 박성현(28)이 보유한 한 시즌 최다 상금(13억3309만667원)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박민지는 “올 시즌 전반기는 저에게 9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컷 탈락을 두번이나 해서 100점을 줄 수는 없다.”고 전반기 시즌을 돌아본 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까지 한 주를 쉬는데 연습도 많이 하고 책을 좀 읽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바뀐 대회 코스에 대해 박민지는 “우리들 골프&리조트에서는 전에 라운드를 못해봤다. 그래서 일요일 쯤 미리 내려가서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재 상금순위 2위와 대상 포인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현경은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에서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후 이번 시즌 세 차례의 준우승을 포함해 톱텐에 총 8번 드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유력한 우승 후보 중에 한명이다



    박현경은 “일단 목표로 했던 꾸준함이 있었고 우승 포함 준우승도 3차례 하는 등 만족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아쉬움도 있어 85점 정도를 주고 싶다.”고 돌아본 후 “세 번 연속 준우승한 후에 샷 감이 약간 떨어졌다. 쉬는 동안 떨어진 샷 감을 다시 찾도록 해야 할 거 같다. 한주도 쉬지 못하고 대회에 나오다보니 몸이 많이 힘든 것 같다.”라며 쉬는 동안 연습과 휴식을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를 좋아한다는 박현경은 “어려서부터 주니어 대회를 많이 다니기도 했고 '오라 공주'라는 별명도 얻게 해준 곳도 제주도다. 맛집 같은 곳을 찾아서 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제주도 가는 것 자체가 좋다.”며 기분 좋게 제주도로 향할 예정임을 말했다.



    이외에 이번 시즌 개막전 우승자 이소미(22,SBI저축은행)를 비롯해 김해림(32,삼천리), 곽보미(29,하이원리조트), 임진희(23,코리아드라이브) 등 올 시즌 우승자들 또한 참가하여 대회 라인업을 빛낸다.



    특히, 삼다수 후원을 3년째 받고 있는 제주 출신의 임진희는 “목표는 우승이다, 아무래도 고향이고 스폰서 대회이고 해서 더 잘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대회 코스를 한번 쳐보긴 했는데 코스가 내 스타일이다. 코스가 아기자기 하고 그린에 경사도 심하다. 코스가 좁다보니 정확한 티샷과 핀 위치에 따른 정교한 아이언 샷, 그린에서도 정확하게 퍼트 라인을 일어야 하는 삼박자가 모두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삼다수 후원선수 고진영(26)은 올해는 올림픽 출전으로 참가가 어렵게 되었다.



    특히 삼다수 후원 선수로 1회 대회부터 꾸준히 출전했던 박인비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매년 출전했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한 뒤 “비록 참가는 못하지만 본 대회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며, 올림픽에 출전한 저를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단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회 주최사인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는 이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통해 청정 제주 만들기에 앞장선다.



    평소 생산, 판매, 재활용까지 친환경에 앞장서온 ‘제주삼다수’는 친환경 경영과 친환경 대회를 위해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TG펜스를(1번,10번홀) 제작하고 대회 모자와 대회 우산 역시 재활용 원단과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친환경에 앞장선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제작물과, 렌탈 등에 제주업체를 선정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회를 만든다.



    또한 청정 제주를 위한 기부 캠페인으로 대회 1개 홀을 친환경 기부홀로 지정하여 버디 1개당 10만원씩, 최대 1,000만원을 기부한다.



    한편 매년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힘써 온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올해도 대회 출전 선수와 꿈나무들의 만남, ‘원 포인트 레슨’, ‘공식라운드 참관’ 등 제2의 박인비가 나올 수 있도록 제주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



    주최사인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는 지난 5일, KLPGA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제주도 출신 선수들의 참여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우리들 골프&리조트에서 제주지역 선발전을 개최했고, 제주지역 프로 2명과 아마추어 선수 3명을 선발해 추천했다.



    제주지역 선발전 1위에 오른 중2 양효진(A)은 “모든 학생선수에게 KLPGA 정규투어는 그야말로 꿈의 무대다. 중학교 2학년인 제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영광이다.” 라고 말한 뒤 “평소 도 대표 선수들에게 장학금도 주시고, 삼다수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선발전을 개최해주신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에 감사하다”고 주최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매년 우승자에게 제주다움이 물씬 담긴 '물허벅' 우승 세레머니가 전통으로 자리 잡으며 눈길을 끈다.



    과거 제주에서 물이 귀한 시절에 제주여성들이 물을 길어 나르던 '물허벅'은 제주여성들의 강인한 정신의 상징으로 제주삼다수를 물허벅에 채워 우승자에게 끼얹는 축하 세레머니는 이 대회를 보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도민과 꿈나무 선수들이 참여했던 프로암대회 및 각종 부대행사들도 전면 취소했다. 대신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비롯해 네이버TV, 카카오TV, 올레TV, 유플러스 등 모바일 중계를 확대해 골프 팬들이 보다 쉽게 시청할 수 있다.

    [윤현준 기자 | ssakeu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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