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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희, 시차적응 어렵지만 우승 노려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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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2021-08-25 16:3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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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기자회겸에 참석한 오지현, 박민지, 김지현, 지은희, 이정민, 성유진, 박현경, 박채윤(좌로부터)
(사진 / 춘천 골프채널 강병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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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지은희가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며 최근 미LPGA투어 선수들을 대표하여 입을 열었다.
25일(수),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1’(총상금 14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은희는 올 시즌 한국선수들의 부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선수들의 기량이 낮아져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워낙 요즘 새로 올라오는 선수들이 기량도 좋아졌다.”고 말한 뒤 “필드 자체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 코스 세팅도 점점 길어지고 핀 포지션도 어렵기도 하고 해서 모든 선수들이 어렵기는 하다.”고 말했다.
미 LPGA투어 '한국군단'은 2010년 이후 11년만에 메이저대회 무관으로 전략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서는 ANA인스퍼레이션은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US여자오픈은 유카 사소(필리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넬리 코다(미국), 에비앙 챔피언십은 호주 동포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 AIG 위민스 오픈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각각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2010년 이후 11년 만에 5개 메이저 대회에서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하는 시즌을 보내게 됐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위상이 흔들린 가장 큰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해 LPGA 투어 정상급 선수 상당수가 한국에 머물렀고 출입국 때마다 자가격리를 하는 등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여정이 쉽지 않았다.
여기에 겨울 훈련과 출전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낼 수 밖에 없었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지은희는 “미국에서도 박민지 선수에 대한 기사도 많이 봤다. 온통 박민지, 박민지, 박민지... 박민지뿐 아니라 한국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며 후배들이 미국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이후 1년1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지은희는 “ 어제 영국에서 귀국해서 3시에 기상했다. 시차 적응이 어렵지만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 올려 모두가 우승 후보지만 우승을 노려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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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 ssakeun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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