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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선, 공격적 플레이로 17점 획득하며 단독 선두 나서..."초대 챔피언이 목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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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2021-10-14 17:4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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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선이 18번 홀에서 이동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 /KLPG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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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한진선(24)이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좋은 출발을 했다.
한진선은 14일(목),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 (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9개, 보기 1개를 묶어 17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다르게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씩 계산해 합산한 점수로 우승자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기를 범하더라도 버디를 많이 하는 자가 유리한 경기 방식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한진선은 18개 홀에서 9개의 버디를 잡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한진선은 “오늘‘점수를 많이 따야한다’라는 생각보다는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고 싶었다. 몇 개 홀을 치다보니 점점 몸이 풀리고, 샷 감이 올라오면서 감이 좋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를 전개했다. 보여지는 라이대로 퍼트를 쳤는데, 대부분 다 들어갔다.”며 샷과 퍼트에 만족함을 표현했다.
이어 한진선은 평소 접하지 못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대해 “보기를 기록해도 점수에 끼치는 영향이 기존 스트로크 플레이보다 적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오늘 보기를 한 개 기록했는데, 버디를 한 개 기록하면 +1이 되니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진선은 그동안 109개 대회에 참가하여 아직 우승이 없고 2위만 2차례 기록했다.
한진선은 “대회 중간에 비가 한번 온다고 들었다. 날씨에 상관하지 않고 버디만을 잡겠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되는 것이 목표다. 매년 우승 기회가 한두 차례 왔는데, 이번에는 꼭 놓치지 않고 잡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2015년 ‘BOGNER MBN 여자오픈’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한지 못하고 있는 하민송(25)이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선두에 2점 뒤진 15점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그뒤로 이소영(24), 이정민(29), 임희정(21)이 14점으로 공동 3위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지난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퀸’에 오른 김수지는 버디는 6개 잡으며 12점을 올렸지만 보기1개로 –1점, 더블 보기 1개로 –3점을 잃으며 총 8점을 획득해 공동 33위에 포진했다.
‘익산 홍보대사’ 박현경은 버디만 3개 잡고 6점을 획득하는데 그쳐 공동 50위에 랭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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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 ssakeun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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