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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 유지 절실한 박결, 선두에 2점 차 공동 3위...한진선 이틀 연속 선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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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2021-10-15 22: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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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결이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 /익산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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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박결(25)은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의 많은 팬들 보유하고 있는 스타 선수다. 하지만 이런 박결도 올 시즌을 끝으로 정규투어에서 더 이상 얼굴을 못 볼수 있다.
박결은 올 시즌 24개 참가해 컷 통과가 단 10번에 그치며 상금 순위도 73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는 상금 순위 60위까지 다음년도 시드권을 부여한다.
60위 안에 들지 못하면 전라남도 무안cc에서 열리는 ‘지옥의 시드전’을 거쳐 다시 투어 카드를 획득해야한다.
11월 말에 열리는 시드전은 추운 날씨와 함께 선수들에게는 다음년도 정규투어 출전을 위한 생존 싸움이라 어마어마한 부담감도 이겨내야 해서 누구나 시드전을 피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박결은 2015년 데뷔 이후 단 한번도 상금 6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다음해 화려하게 프로로 데뷔해 비록 첫 우승은 2018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으로 늦었지만 박결은 시드 걱정을 해본 적 없이 투어 생활을 이어 왔었다.
그런 박결에게 마지막이 될지 모를 기회가 왔다.
박결은 14일(금) 전북 익산에 위치한 익산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1개를 묶어 13점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상 -3점인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중간합계 25점을 얻은 박결은 안나린(25), 조아연(21), 하민송(25)과 공동 3위다.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27점의 한진선(24)과는 단 2점 차이다.
경기 후 박결은 “거리많이 나가는 편이 아닌데, 이곳은 전장이 짧아서 마음에 든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결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223야드로 투어 최하위권인 111위다.
이어 박결은 “이번 대회 탑5위에 드는 것이 목표다.”라는 각오를 밝혔는데 이는 이번 대회 5위의 상금 4000만원으로 박결이 수령한다면 시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박결의 상금액은 8093만1333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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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 ssakeun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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