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유해란, KLPGA 투어 최종전 2R 단독선두…박민지, 대상 확정 |
|
| 윤현준 기자 2021-11-14 01:35:13 |
|
|
|
.JPG) |
|
| 유해란이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 / 춘천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
(춘천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유해란(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3타차 단독 선두를 지키며 시즌 2승의 기회를 잡았다.
유해란은 13일(토),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으며 이날 4타를 줄인 박주영(5언더파 139타)에 3타 앞서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타차로 2위를 차지했었다.
지난 9월 대부도에서 열린 ‘엘크루 TV조선 셀러브러티 프로암’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시즌 2승, 통산 4승의 기회이다.
대회장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며 어제에 이어 서리가 내려 앉아 이를 제거하느라 예정보다 1시간 늦은 10시 20분에 세미 샷건 방식으로 치러졌다.
5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유해란은 경기 시작부터 위기의 연속이였다.
7∼9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같은 조에서 경기한 송가은(21)이 5~8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식간에 선두가 바뀌었다.
하지만 평상심을 되찾은 유해란은 12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시작으로 이후 6타를 줄이며 기어코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유해란은 "경기 초반에 퍼트가 너무 안돼서 자포자기했는데 퍼트할 때 셋업을 조금 바꿨더니 다행히 감각이 회복됐다"말했다. 이어 "우승은 의식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최종 라운드에 임하겠다. 퍼트하기 좋은 곳에 볼을 올려놓는 데 집중 하겠다"고 최종라운드에 나가는 각오를 밝혔다.
이다연(24), 박현경(21), 이가영(22) 등이 공동 3위(3언더파 141타) 그룹에 포진했다.
.JPG)
박민지가 대상을 확정 후 기자회견 하고 있다 (사진 /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박민지(23)와 임희정은 각각 중간합계 3오버파, 4오버파로 동시 컷 탈락하며 박민지가 대상을 확정했다.
박민지는 올 시즌 대상, 상금왕, 다승왕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2)도 30명까지만 오르는 최종라운드에 오르지 못하며 데뷔 이후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고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박지영(25)도 역시 컷 탈락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 송가은(20)과 2위 홍정민(19)은 나란히 본선에 진출하며 최종전 순위에 따라 신인상의 행방이 결정된다.
한편 김하늘은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9오버파 153타로 경기를 마쳤고 지난달 일본에서 공식 은퇴식에 이어 한국에서도 경기 후 꽃다발과 기념 케익크를 선물 받으며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
|
| [윤현준 기자 | ssakeun2@naver.com] |
| [ⓒ 골프채널 & golfch.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