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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유진, 롯데 오픈 3라운드 선두 질주...3타 차 단독 선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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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2022-06-05 08:3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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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유진이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낸 뒤 갤러리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인천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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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성유진(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이어가며 정규 투어 첫 승을 바라본다.
성유진은 4일(토),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성유진은 공동 2위 임희정(22), 서연정(27)에게 3타 앞선 채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1라운드를 공동선두로 출발한 성유진은 2라운드에서는 1타 차 단독선두에 올랐고 3라운드를 마치고는 타수 차이를 3타까지 벌리며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2019년 KLPGA 정규 투어 데뷔 한 성유진은 그동안 72차례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 없이 준우승 2회가 현재까지 최고 성적이다.
성유진은 경기 후 "후반에 퍼트 감각이 좋아진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두 차례 보기를 기록했는데, 질긴 러프에서 어프로치샷이 흔들렸던 게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2라운드 때 컨디션이 가장 안 좋았고, 오늘은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내일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플레이가 흔들리지 않게 정신을 잘 붙잡겠다"고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성유진의 뒤를 이어 서연정이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뛰어 올라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서연정은 경기 후 “선두와 타수 차이가 나기에 지금 우승을 생각하진 않지만, 차근차근 따라가는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뒤 “마지막 날 무너질 때가 많았는데, 이번만큼은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메디힐 챔피언십’ 프로암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후 후유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임희정은 이날 한 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한때 성유진을 1타 차까지 바짝 추격하였으나 13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이밖에 이예원(19)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이다연(25)과 공동 4위(9언더파 207타), 지한솔(26)과 유서연(19)이 공동 6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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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 ssakeun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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