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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영, KLPGA 투어 싱가포르 여자오픈 2R 선두…2위와 1타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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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2022-12-11 09:2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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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영이 5번 홀에서 아이언 샷하고 있다.(싱가포르 /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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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박지영(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박지영은 10일(토),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1라운드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공동 2위인 홍정민(20), 이소영(25), 박현경(22)과 한 타 차다.
투어 통산 4승의 박지영은 2016년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018년 ‘효성 챔피언십’, 지난해 ‘S-OIL 챔피언십’, 올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5승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박지영은 "샷 감이 생각보다는 좋지 않았는데, 퍼트가 좋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우승 경쟁에 대한 질문에 박지영은 "워낙 잘 치는 선수들이 많아서 우승스코어가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 힘들지만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최종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싱가포르까지 원정온 팬들의 응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선두를 달렸던 박현경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를 치며 3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로 한발 물러섰다.
박현경은 "어제는 샷 감이 워낙 좋아서 유지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밸런스가 어제만큼 좋지 않았다. 그래서 안전하게 플레이하려 했다. 초반에 좀 답답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잘 풀렸다. 10언더파로만 마치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목표는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경은 예상 우승 스코어에 대한 질문에 "16언더파 전후일꺼라 생각한다. 최소 15언더파는 쳐야 될 것 같은데 만약 내일 5타를 더 줄이고도 우승을 못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공동선두였던 정윤지(22)는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타를 줄였지만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5위로 순위가 내려왔다.
지난 시즌 6승을 쓸어 담아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24)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로 세 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19·태국)도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중간합계가 박민지와 같은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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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 ssakeun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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