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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새로미,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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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2023-08-01 06:3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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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새로미가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 / 군위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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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1/6,337야드)에서 열린 ‘KLPGA 2023 쓰리에이치 드림투어 with 이지스카이CC(총상금 7천만 원)’에서 김새로미(25)가 연장 접전 끝에 문정민(21)을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김새로미는 김새로미는 최종라운드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다 16번 홀(파3)에서 티샷이 페널티 구역에 빠지며 더블보기 1개를 범했고 남은 홀을 파로 마치며 먼저 경기를 마친 문정민과 연장 승부를 펼치게 됐다.
연장 승부는 두 번째 홀에서 갈렸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새로미와 문정민 모두 파로 홀 아웃을 했고, 이어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문정민이 보기로 홀 아웃을 한 반면, 김새로미는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새로미는 “1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고 우승과 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거둬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라면서 “’내가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앞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 원동력을 묻자 “티샷이 까다로운 홀들이 많았는데, 오늘 티샷 실수가 나오지 않아 전반적인 플레이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면서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퍼트도 잘 따라줘서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새로미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한다고 해서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다. 빨리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정규투어 시드권을 얻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이번 시즌에는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이후에는 정규투어에서 꾸준하게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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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 ssakeun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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