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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원,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하며 시즌 3승 달성
    윤현준 기자   2023-10-12 17:38:50 프린트 주소복사
    우승 후 트로피에 입맞춤하는 이예원 (사진 / 여주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여주 =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이예원은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김수지에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무관의 신인왕인 이예원은 시즌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에 이어 시즌 3승을 메이저 우승을 장식했다.

    이번 시즌 3승은 박지영에 이어 두 번째다.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을 수령한 이예원은 1위를 달리는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굳건히 자리하며 2위와 격차를 더 벌렸다.

    이예원은 "시즌 3승과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뤄 기쁘다"면서 "남은 5개 대회에서 한번 더 우승하고 싶다.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예원은 "타수 차는 컸지만 워낙 어려운 코스여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며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면서 좋은 흐름만 유지하자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2021년 이 대회 챔피언 김수지는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성유진과 신인 황유민이 나란히 2타씩을 줄여 공동 3위(2언더파 286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이븐파 72타를 친 끝에 공동 18위(7오버파 295타)로 대회를 마쳤다.

    오랜만에 국네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박성현도 최종일 이븐파 72타를 치며 26위(10오버파 298타)에 자리했다.
    [윤현준 기자 | ssakeu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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