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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서연, 한화클래식 1라운드 깜짝 선두...박민지 1타 차 2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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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2022-08-26 01:3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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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서연2이 한화클래식2022 1R 10번홀에서 버디로 홀아웃하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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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 원)’ 1라운드에서 긴 러프와 빠른 그린에 선수들이 속절없이 무너지며 무더기 오버파를 기록한 가운데 신인 유서연이 선두에 올랐다.
유서연은 25일(목),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유서연(19)은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 80%로 2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정확한 드라이버 티샷을 무기로 삼아 개미허리 빰치는 좁은 페어웨이를 공략, 최대 100㎜ 러프를 최대한 피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유서연은 14번의 티샷 중 단 2번만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유서연은 이 대회 전까지 탑10에 단 한번도 진입한 적이 없고 시즌 상금도 73위(6천606만 원)에 머물러있다.
유서연은 "이 대회 나오기 전에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특히 더 노력했다"면서 "페어웨이만 지킨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다"고 말했다.
유서연은 "정규투어에서 올라와서 아직 톱10 입상을 하지 못했다"면서 "첫날 성적이 좋으니 10위 안에 들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박민지가 한화클래식2022 1R 6번홀 퍼팅 준비하고 있다 (사진 /KLPGA제공)
유서연에 뒤이어 '대세' 박민지(24)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김해림(33)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하며 다시 우승 사냥에 뛰어 들었다,
상반기에만 3차례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최근 3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해 상금랭킹은 턱밑까지 쫓겼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3위로 밀렸다.
경기 후 박민지는 "연습 라운드 때 러프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잘 친 선수와 잘못 친 선수가 확실히 구분되는 어려운 코스 세팅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기도 했다"면서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언더파로 마쳐 대만족"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민지는 "위기는 막고, 기회는 살린 하루였다"며 "내일도 언더파를 치고 싶다"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21)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 빠른 그린 탓으로 무장한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는 단 7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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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 ssakeun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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