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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 정소이, 롯데 렌터카 여자 오픈 1라운드 깜짝 선두...이예원 1타 차 추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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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2023-04-06 22: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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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선두에 오른 정소이가 1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사진/ KLPG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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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루키’ 정소이(20.노랑통닭)이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나섰다.
정소이는 6일(목), 제주자치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채며 8언더파 64타로 7언더파 65타를 친 이예원(21)에 한 타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소이는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랭킹 16위에 오르며 올 시즌 KLPGA투어 무대에 데뷔한 신인이다.
경기 후 정소이는 “오늘 장염에 걸려서 1라운드를 잘 마무리만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첫 홀 티샷 후 긴장돼서 장염인 걸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두 달 가까이 치른 전지훈련에서 약점으로 꼽는 퍼트와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는 정소이는 "드림투어에서 1라운드 선두로 나섰던 적이 몇 번 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면서 "전지훈련 때 열심히 했으니 작년보다 나은 성적이 나올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정소이의 뒤를 지난해 신인왕 이예원이 바짝 추격했다.
이예원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7타를 때려 1타차 2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어서 안전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 사실 대회 전날까지도 스윙이 마음에 들지 않아 어제 빈 스윙을 많이 하고 잤다. 오늘 그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좋은 스코어의 비결을 말했다.
이어 이예원은 “우승 생각이 크지 않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2년 차인 만큼 빠르게 우승하고 싶다”고 말한 뒤 “아직 3일이나 남았기 때문에 오늘처럼 상황 판단을 잘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똑똑하게 공략해 꾸준한 스코어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두 선수의 뒤르르 이어 이소영과 홍지원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초의 외국인 풀 시드권자로 주목을 받은 리슈잉(중국)을 비롯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 안선주, 박현경, 서연정 등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은 경기 전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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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준 기자 | ssakeun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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