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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민,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박민지 데일리 베스트 7언더파
    윤현준 기자   2022-10-01 11:45:07 프린트 주소복사
    홍정민이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사진 / 청라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청라 =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홍정민(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시즌 2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홍정민은 3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홍정민은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전날 1라운드에서는 공동 2위 선수들과 1타 차였던 홍정민은 이날 2위권과 격차를 2타로 벌리며 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투어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임희정(22)과 유해란(21)이 9언더파 135타로 선두 홍정민에 2타 뒤진 공동 2위다.

    그 뒤로 이예원(19)과 한진선(25)이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에 올랐다.

    상금 1위 박민지는 이날만 7타를 줄이며 6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송가은(22)과 이민지(호주)와 김효주(27)는 모두 예선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나란히 컷 탈락했다.

    이제영(21)은 이날 180야드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 1억5천만원 상당의 벤츠 전기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제영은 "앞바람이 약간 있었는데 4번 유틸리티로 쳤다"며 "지금까지 총 5번 홀인원을 했는데 투어 경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제영은 또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컷 기준인 이븐파를 넘어서며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1위에 올랐다.

    한편 KLPGA 투어 통산 3승의 홍란(36)은 많은 팬들 속에서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다.

    2라운드까지 1오버파 145타를 기록, 1타 차로 컷 통과에 실패한 홍란은 KLPGA 투어 최다 대회 출전(358회), 최다 라운드 출전(1천47라운드), 최다 컷 통과(287회)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윤현준 기자 | ssakeu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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